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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전도 여행]-JULY 11

  • 작성자 : KCPC
  • 조회 : 1,827
  • 10-07-14 22:42

전도 여행


양 신 목사(청년 담당)

Washington D.C.에 공부하러 갔었던 청년이 지난 주일에 모든 공부와 과정을 마치고 Atlanta로 돌아왔습니다. 그 청년을 보면서 저는 참으로 감회가 깊었습니다. 제가 그 청년에게 학비를 대주어서가 아닙니다. 제가 처음 교회에 부임하던 날, 그 청년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다음 주에 저는 D.C로 4년간 공부하러 갑니다. 잘 계세요.’ 저는 그때 ‘아, 이 청년과는 함께 일하기 어렵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청년들과 함께 있었고, 앞으로 그 청년과 함께 교회를 위해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지난 4년 간 청년부는 수많은 도전을 해왔습니다. [교회의 미래를 여는 것은 청년이다]는 각오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Mission 153이라는 전도여행입니다.
[Let His Passion be our Mission]이라는 구호로 매해 여러 미국의 도시들을 찾아다니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 Atlanta, Savannah, Augusta, Hilton head, Charleston -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면서 청년들의 지경을 넓혀 갔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 땅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손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고백은 Mission 153을 마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청년부의 상처난 부분을 치유하셨고, 약한 부분을 회복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복음전파는 그러므로 우리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사명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Mission 153을 준비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얼마 전 Underwood 선교사님 가문의 며느리를 잠깐 만나게 되었습니다. 23살의 젊은 나이에 척박한 땅이었던 조선, 복음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던 청년 Underwood. 그는 젊었고, 오랜 시간동안 조선이 아닌 인도의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 준비했었습니다. 또한 조선으로 가기 위해 2번이나 교회와 선교부에 부탁했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그에게는 조선의 선교를 위해 많은 비판과 안되는 조건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보내셨고, 조선에 그리스도의 불꽃을 일으키셨습니다. Mission 153을 갈 때마다 언제나 안되는 조건들이 있었습니다. 꼭 가야만 하느냐는 스스로의 비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우리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항상 깨달았고, 모든 청년들의 미래가 열렸다는 사실을 간증합니다.

여러분, 청년의 때가 더 바쁘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해야할 것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청년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다시 한번 일어서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여러분의 기도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도 안 되는 조건을 뛰어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주위에 한번 전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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