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련 선교사님을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06-26-2016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236
- 16-06-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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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선교사님을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아이티의 김혜련 선교사님은 2010년 아이티에 지진이 나자 유엔 구호단원으로 갔다가, 아이티 사람들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생겨서 그곳에 남아 선교사로 헌신했습니다. 선교사님은 현재 40여명의 길거리 아이들을 모아서 <아가페 기숙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4년 동안 48명의 심장병 아이들을 한국에 보내서 심장수술을 해주었으며, 아이티에 심장센터를 건립하여 의료사역을 하는 일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학교와 의료 사역에 현지인 19명을 유급 직원으로 둘 정도로 활발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4년 넘게 선교사로 사역을 하다가 건강을 나빠져서 지금은 녹내장으로 인해 시력을 거의 잃어버렸습니다. 지난 2월에 선교사님이 잠시 애틀랜타에 다녀가면서 저희 집에서 며칠 지내셨는데 그때 이곳의 사우나에 다녀오시고는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편안하게 쉬셨다는 말씀을 하실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의학적으로 시력을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선교사님은 얼마 전에 안식월 휴가를 받아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내셨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냐고 안부를 물었더니 세미나에 참석해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미나” 말고 여기 오셔서 “사우나”에서 회복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농담처럼 들렸을지 모르지만 진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도 죽을힘을 다해 “세미나”에 참석하는 선교사님보다 “사우나”에서 휴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더 기뻐하실 거라 믿습니다.
선교사님은 지금도 자신의 건강보다 사역 걱정을 더 많이 하십니다. 수십 명의 아가페 학교 아이들을 매일 재우고 입히고 먹이고 가르쳐야 하고, 또 클리닉도 운영해야 하는데, 여기에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부자교회가 아닌 걸 늘 감사하지만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이런 진실한 선교사님들을 제대로 도울 여력이 있는 “부자교회”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선교사님이 자신의 사역 걱정을 잠시라도 접고 본인의 치료에 전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선교사님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은 뜻을 같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교사님의 사역을 담은 방송을 참고하십시오.
https://www.youtube.com/watch?v=LOkMx_3b9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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