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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목장과 여선교회 재편성]-DEC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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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과 여선교회 재편성

 

 

 

새해에는 목장과 여선교회가 재편성됩니다. 교회 이전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게 되는데, 변화는 두렵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변질되고 마는 것이 교회입니다.

목장은 기존 목장을 조정하지 않고 완전히 새롭게 편성합니다. 우선 지역을 크게 둘로 나누어(, 디캡 카운티와 귀넷, 풀턴, 포사이스) 그 지역 안에서 각각 5개와 4개의 목장을 무작위로 추첨해서 편성합니다. 다만 추첨할 때 나이를 감안하여 연령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추첨 방법을 만들 겁니다.

목장을 재편하는 이유는 우선 새로운 교인들이 많이 오셨기 때문에 기존의 목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내년도에 목장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선교회는 지난 2년간 연령 구분 없이 모였는데 새해에는 연령별로 세 개의 여선교회로 모일 예정입니다. 여선교회는 주방봉사를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여신도들의 교제가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령별 구성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교회가 기존 조직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익숙한 것을 떠나서 낯선 것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만이 아니라 미국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교인들이 잘 쓰는 말이 있습니다. “We have never done it that way before.” 우리 전에 그런 방식으로 일을 해본 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익숙한 것을 떠나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큽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면 조직은 서서히 죽어갑니다.

당회가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목장의 새로운 편성을 결정했고, 또 여선교회도 기도하면서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지난 2년간의 활동을 평가하여 다시 연령별 조직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이니만큼 여러분들께서 이해하시고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문제점도 있을 것이고, 적응하는데 힘도 많이 들겠지만 시작부터 불평을 하기 보다는 교회가 결정한 것이니만큼 한 번 해보고 얘기하자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좋은 열매들이 맺어지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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