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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입당감사예배를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04-03-2016


 

입당감사예배를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새성전 입당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교우 여러분들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입당감사예배를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먼저 사람들끼리 축하하고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진실함으로 감사하는 예배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경건하고 엄숙한 예배가 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형식적인 순서와 허례허식을 배제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입당감사예배는 먼저 사물놀이(한국문화원)로 시작합니다. 느헤미야 12장에 보면 예루살렘 성벽을 완공하고 낙성식을 할 때 27절에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리고 무리들이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인솔 하에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감사 찬송을 부르며 성벽을 오랐는데,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드렸느니라.” 릅니다. 이런 성경의 이미지를 따라서 사물놀이를 하면서 행진을 할 겁니다. “심히 즐거운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는 엄숙하고 장엄한 예배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흔히 입당예배에서 하는 외부 인사들의 축하인사도 없애고 대신 전임 목사님들과 우리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의 인사를 동영상으로 불 것입니다. 그리고 수고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주는 시간도 없앴습니다. 사람이 우선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급적 순서는 우리 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맡았습니다. 떠들썩한 행사 보다는 진지하고 엄숙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예배 중에는 성찬만 예식을 넣었습니다.

예배 후에 있을 식사는 도시락으로 준비했습니다. 뷔페식으로 많은 음식을 차리는 것은 낭비가 심하고 또 음식을 가지려고 길게 줄을 늘어서는 것도 별로 아름답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도시락으로 하면 메뉴도 간단해지고 서빙도 쉬워집니다. 그러나 맛을 최고로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허례허식을 없애는 것을 시도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도 기념품(답례품)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취지를 잘 이해하시고 혹시 찾아오는 손님들이 의아해 하면 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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