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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온두라스 단기선교 헌금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0-13-2024


온두라스 단기선교 헌금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 중고등부가 처음으로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11/25일(월)부터 30일(토)까지 5박 6일간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San Pedro Sula)에서 진행될 이번 단기선교에 학생 19명, 교역자와 교사 6명, 그리고 자원봉사자 6명 등 모두 31명이 참가합니다.

학생들은 박희성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호산나 학교에서 사흘간 매일 100여 명의 어린이들과 성경학교를 진행합니다. 현지에 도착하는 날에는 권영갑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태권도 센터에서 현지 중고등학생들과 간증도 하고, 예배를 함께 드릴 예정입니다. 둘째 날 오후에는 현지 아동병원을 방문하여 기도와 찬양을 하면서 선물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 병원은 국립병원인데도 냉난방이 되지 않는 열악한 시설의 병원입니다. 셋째 날 오후에는 소년원(Juvenile)을 방문하여, 청소년 나이의 재소자들과 함께 예배와 오락 시간을 가지며, 간식과 선물도 나누게 됩니다. 넷째 날 오후에는 호산나 학교가 있는 마라뇽 동네 어린이들을 초대해서 축구 시합과 마을 운동회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에는 현지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집회를 가질 예정인데, 아이들의 신앙에 큰 전환점이 되는 뜻깊은 집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수요일 저녁에는 현지 교회를 방문하여 현지 교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금요일에는 가까운 바닷가로 가서 휴식과 교제를 하면서 선교 평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저는 추억이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제게는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다양한 세상과 문화를 경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캔쿤과 바하마 등 휴가지를 다녀온 아이들은 제법 많았지만, 중남미 국가를 가본 아이들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런 휴양지보다 이번 선교가 아이들에게 훨씬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성인 15명 안팎으로 단기선교를 다녔는데, 이번에는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31명이나 되기에 준비할 것도 많고 예산도 많이 필요합니다. 차량도 큰 차를 빌려야 하고, 집회랑 행사 준비도 필요한 게 많습니다. 프로그램은 성인 교인들의 단기선교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합니다. 이미 학생들은 800불 회비를 냈고, 봉사자들도 700불 정도 되는 항공요금을 자비로 부담하고 휴가까지 내면서 참가합니다. 교우 여러분이 이번 선교에 동참하는 마음과 아이들을 성원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단기선교 헌금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10/13)부터 10월 한 달간 실시하는 이번 헌금은 봉투에 ‘온두라스 단기선교헌금’이라고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번 단기선교가 우리 자녀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눈을 열어주며, 새로운 신앙의 도약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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