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는 사순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02-16-2025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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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2-28 07:01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순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곧 사순절(四旬節/Lent)이 시작됩니다. 사순절은 부활절 직전 40일(四旬/실제로는 주일 포함 46일)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부활절을 준비하며 경건하게 지내는 영적 순례의 절기입니다. 올해 부활절은 4월 20일이며, 사순절은 3월 5일에 시작합니다. 교회는 오래전부터 사순절을 경건하게 보내기 위해 금식/절제/말씀 묵상 등을 해왔습니다. 사순절 시작 첫날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고 하여, 이마에 재를 바르며 참회하는 예식을 전통적으로 시행해 왔습니다. ‘재(Ash)’는 인간이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유한한 존재임을 상징하며, 구약성경에서 회개할 때 재를 뒤집어 쓰고 회개했던 전통에서 왔습니다.
우리 교회도 그동안 여러 가지 사순절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고, 재의 수요일에는 이마에 재를 바르며 참회하는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3월부터 수요예배를 금요예배로 바꾸기로 함에 따라 사순절 프로그램을 조금 다르게 진행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예배 시간 변경에 따른 여러 가지 변화를 제대로 감당하려면 금요예배에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결정했습니다.
먼저, 재의 수요일(3/5) 예배는 온라인으로 드립니다. 바로 이틀 후 3/7일부터 금요예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한 주 전에 각 가정에서 사용할 ‘재(Ash)’를 나눠드리고, 교우들은 가정에서 유튜브로 예배드리면서 ‘재를 바르는 의식’을 각 가정에서 실시하면 됩니다.
둘째, 사순절의 개인적 영적 순례를 도와줄 교재를 정했습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저서인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40일 경건 훈련에 맞게 편집한 <사순절 40일 경건 훈련 –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교재입니다. 기독교 영성의 고전(古典)이라고 할 수 있는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지난 600년간 수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사순절 동안 영적 저력을 가진 메시지들을 깊이 묵상하면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훈련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함께 힘쓰며 독려하는 성도들의 친밀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교재는 첫째, 매일 꾸준히 해야 합니다. 분량이 적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둘째, 가정에서 부부가 함께 또는 주변의 서너 명이 그룹을 만들어서 서로 격려하면서 해나가시면 좋습니다. 셋째,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교재에서 권하는 실천 과제들을 따라가야 합니다.
해마다 맞는 사순절이지만, 올해 사순절은 ‘특별기도회’라는 형식보다는 각자 자신의 경건 생활을 진지하게 점검하고, 영적 성장을 위한 훈련의 시간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재는 교회에서 할인된 가격 $5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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