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담임목사 칼럼

[선교 대회를 개최합니다.] 12-08-2024


선교 대회를 개최합니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여러 지역의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며 협력 사역을 해왔습니다. 일 년에 두세 차례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지난 8년간 파라과이와 온두라스에 네 개의 교회당을 건축했습니다. 탄자니아에는 두 개의 방앗간을 지었고, 팬데믹 기간에는 양식과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여 선교헌금과 양식을 지원했고,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튀르키예(터키)에도 유치원 건축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선교사역을 벌여왔습니다. 담임목사인 저는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2021년부터 여름휴가 때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사님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규모를 고려하면 우리 교회의 선교사역을 매우 활발한 편입니다. 우리 교회 예산에서 해외선교비가 차치하는 비중도 매우 큽니다. 교인들께서도 선교헌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 현장을 방문하는 교인들 숫자는 제한되어 있고, 교인들은 선교사님과의 만남이나 선교 활동에 대해 직접 접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교회가 그동안 협력 사역을 해온 선교사님들을 우리 교회로 초청해서 선교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10개국 27분의 선교사님을 초청했는데, 8개국 21분의 선교사님(일본 고성/안지애, 튀르키예 문상호/노은영, 탄자니아 Nyanza/홍향림, 박종원/조은주, 파라과이 김정훈/남영자, 코스타리카 김성옥, 온두라스 권영갑/권미숙, 박희성/안정린, 과테말라 최남용/최형미, 이누가/김선희, 아이티 박동한/이성한)이 참석하게 됩니다.

참여하는 선교사님들의 지역도 다양하고, 현재 하고 계시는 사역도 학교 사역, 병원 사역, 급식 사역, 교회 개척 사역, 결혼 사역, 방앗간 사역, 신학교 사역, 교도소 사역, 장학 사역 등 다양합니다. 선교사님들로서는 좋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고, 서로 사역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선교사님들을 환영하고 후원하며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인들은 여러 선교사님을 직접 만나고, 사역 보고와 간증을 들으며 선교사님을 섬김으로써 선교 현장과 좀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애틀랜타 지역에서 아직 해외선교를 하지 못하는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선교사님들을 소개하고 연결하는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교회는 선교사들의 항공료와 애틀랜타 체류하는 비용 일체를 감당합니다. 선교 대회는 1월 15일(수)에 시작하며, 19일 주일까지 교회에서 선교사님들을 위한 환영 만찬, 특별 예배와 간증/설교, 선교 보고, 세미나와 지역 투어를 하게 되며, 19일 주일 오후부터는 2박 3일간 스모키 마운틴에서 선교사님 부부를 위한 수련회도 갖습니다. 또 목장별로 선교사님을 초청해서 목원들과 함께 시간도 보낼 예정입니다.

우리 교회로서는 참으로 복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행사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러분의 협력과 기도가 절실히 요청됩니다. 이번 선교 대회가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