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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과 중요 계획들] 12-29-2024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과 중요 계획들

1. 사역팀장 대폭 개편

사역팀장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사역팀 개편과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사역을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이 한 사역을 오래 하다 보면 사역의 사유화(私有化)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이 “이 사역은 내 것”이라는 생각하거나, 다른 이들이 “저 사역은 저 사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래서 사역팀장들이 대폭 바뀌었습니다. 또 각 사역은 팀원을 충원해서 팀 사역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팀원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목장 개편

내년에는 3년 만에 목장이 전면 개편됩니다. 목자도 일부 새로 임명하고, 목장 수도 하나 늘어서 11개 목장이 됩니다. 목장이 오래되면 목원들이 친밀한 관계를 맺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다른 교인들과 친해질 기회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또 목장에 참여가 저조해진 분은 목장을 통한 교제에 좀처럼 다시 참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지역을 어느 정도 참고해서 배정했습니다. 현재 목장이 1월 중순에 있을 선교사 대회에 참가하는 선교사님들을 호스트해야 하는 까닭에 새 목장은 2월부터 새로 모이기로 했습니다. 새로 편성되는 목장에서 진정한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3. 수요찬양예배를 금요예배로 변경

새해 가장 큰 변화는 수요찬양예배를 금요일로 옮기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전통적으로 삼일예배라고 해서 수요예배를 매우 중요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민교회의 현실에서는 수요일에 모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팬데믹 이후 가장 회복이 안 된 예배가 수요찬양예배입니다. 그래서 수요예배를 금요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날짜만 옮기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린이부와 중고등부도 금요일에 모임을 갖습니다. 형식은 예배/기도회와 소그룹 성경공부를 결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방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여러분에게 자세히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4. 주말 영성수련회 개회

봄/가을 두 차례 2박3일 ‘주말 영성수련회’를 개최합니다. 봄에는 30/40대 교인이 대상이며, 가을에는 50/60대 교인이 대상입니다. 주말 영성수련회는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하며 주일에는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합니다. 이 모임은 교인 간의 교제를 더 깊게 하고, 말씀과 찬양과 기도 가운데 믿음을 새롭게 하는 신앙수련회 형식이 될 것입니다. 30-40대가 모일 때는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합니다. 장소는 교회에서 아주 가까운 수양관으로 정해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참여를 수월하게 하겠습니다.

5. 단기 선교

내년에는 세 번의 단기 선교가 진행됩니다. 먼저 노동절 연휴를 이용한 코스타리카 3박4일 단기 선교가 8/29(금)-9/1(월)에 있습니다. 시간 때문에 선교에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정말 ‘단기’ 선교입니다.

10월 둘째 주에는 온두라스 단기 선교가 있습니다. 권사회에서 세 번째 교회를 건축하는데, 입당에 맞춰서 단기 선교를 가려고 합니다. 권사회 회원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고등부 온두라스 단기 선교가 11/22(토)-11/27(목)에 있습니다. 학생들이 지난번 선교에 다녀온 이후 또 가고 싶다고 간청을 해서 내년에도 감사절 휴가 기간에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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